안녕하십니까?
한국민간투자학회 제5대 회장 김황배입니다.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1994년)이 제정된 이래 우리나라는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도로, 철도, 항만, 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 경제활동 기반시설의 공급, 학교, 도서관, 복합문화시설 등 사회서비스 시설의 확대, 공공청사, 보훈병원, 병영시설, 생활 체육시설 등 공용시설의 공급 등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의 조기공급과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 왔습니다.
한국민간투자학회는 민간투자사업의 이론적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정책 아젠더 개발, 민간투자사업 교육, 새로운 사업발굴 등 민⋅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제, 금융, 회계, 법률. 교통, 토목, 건설, 환경, 도시계획,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2015년 4월 3일 창립되었습니다. 학회창립 이후 회원구성의 다양화 및 학회기반구축을 완료하고 제5대 한국민간투자학회가 힘차게 새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민간투자사업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요예측 대비 실제 교통량이 턱없이 못 미치고,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재정사업에 비해 높은 통행료 부과 등으로 일반 국민들로 부터 부정적 인식이 만연해 왔습니다. 한편으로 민간투자사업 참여 기관들은 초기 투자비용에 비해 수익성 저하 등으로 많은 투자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등 사업환경이 매우 위축되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인플레이션은 고금리, 고물가로 되돌아와 민간투자사업의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당면하고 있는 민간투자사업의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민간투자학회는 정부 부처, 학회 전문가, 민간투자사업 참여기업들과 힘을 합쳐 민간투자제도의 학문적,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민간투자사업의 발굴은 물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전문가 간담회와 정책토론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정부부처와 민간투자사업자 간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중재자로서 역할을 다함으로써 민간투자제도를 정착시키고 선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사)한국민간투자학회 회장 김황배